퇴직금 미지급 신고는 언제 할 수 있을까?
퇴사했는데 회사에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언제부터 신고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퇴직금은 원칙적으로 퇴직으로 지급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합니다.
특별한 사정으로 근로자와 회사가 지급기일 연장에 합의한 경우가 아니라면, 퇴직 후 14일이 지났는데도 지급되지 않은 퇴직금은 체불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 미지급은 어디에 신고할까?
퇴직금 체불은 고용노동부 노동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진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노동포털에서 다음 순서로 찾으면 됩니다.
민원신청·조회
→ 민원신청
→ 근로기준 분야 민원신청
→ 진정서(체불, 직장 내 괴롭힘, 기타 노동법 위반)
온라인 신청 외에도 실제 근무했던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해 진정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신청 수수료는 없습니다.
퇴직금 미지급 신고 전에 확인할 것
신고 전에 먼저 퇴직일과 퇴직금 지급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가 단순히 다음 급여일에 지급한다고 말하더라도 그 날짜가 퇴직 후 14일을 넘는다면 법정 지급기한과는 별개입니다.
회사가 지급일을 연장하자고 했다면 본인이 실제로 동의했는지도 확인하세요.
퇴직금 지급기한과 지연이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퇴직금 지급기한 14일|늦게 주면 지연이자 연 20% 받을 수 있을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이 얼마인지 먼저 계산해보자
진정을 넣기 전에 본인이 예상하는 퇴직금 금액도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금은 단순히 마지막 월급 한 달치가 아니라 평균임금과 계속근로기간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입사일과 퇴직일, 퇴직 전 3개월 임금총액을 이용해 예상금액을 확인하려면 퇴직금 계산기 2026|평균임금·근속기간 넣으면 예상금액 바로 계산을 이용해보세요.
퇴직금 미지급 신고할 때 어떤 자료를 준비할까?
모든 자료가 하나도 빠짐없이 있어야 진정을 접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실제 근무기간과 임금, 퇴직일, 미지급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준비하면 조사 과정이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준비하면 좋은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근로계약서
급여명세서
급여가 입금된 통장내역
입사일과 퇴직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퇴직금 계산내역
사직서 또는 퇴사 통보 문자·이메일
회사와 퇴직금 지급일을 주고받은 문자·카카오톡·이메일
퇴직금을 일부만 받았다면 실제 입금내역
근로계약서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신고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고용보험·건강보험 가입이력이나 급여 입금내역 등 다른 자료로 근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동포털에서 진정서에는 무엇을 적을까?
진정서에는 사업장 정보와 본인의 근무기간, 체불된 금액, 퇴직일, 회사에 지급을 요구한 내용 등을 사실에 맞게 작성하면 됩니다.
감정적인 표현을 길게 쓰기보다 날짜와 금액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퇴직금 미지급 진정 내용 예시
2023년 3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회사에서 근무한 후 퇴직하였습니다.
퇴직 후 14일이 지났으나 현재까지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회사에 퇴직금 지급을 요청했으나 지급일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예상 퇴직금은 약 ○○○원이며, 정확한 체불금액을 확인하여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합니다.
이 정도로 사실관계를 먼저 적고 필요한 자료를 첨부하면 됩니다.
신고하면 바로 회사에 연락이 갈까?
진정이 접수되면 담당 근로감독관이 배정됩니다.
이후 근로감독관은 진정인과 사업주에게 연락하거나 출석을 요구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정을 접수하면 단순히 온라인 신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측에도 사실 확인 절차가 진행됩니다.
각 진행 단계에서는 신청인에게 알림톡이나 문자로 안내될 수 있습니다.
퇴직금 미지급 신고 처리절차는 어떻게 될까?
고용노동부가 안내하는 기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정 접수
→ 담당 근로감독관 배정
→ 근로자와 사업주 사실관계 조사
→ 퇴직금 체불 여부와 금액 확인
→ 사업주에게 시정지시
→ 퇴직금 지급 시 사건 종결
사업주가 시정지시에도 체불금품을 지급하지 않으면 형사입건 후 수사가 진행되고 검찰에 송치될 수 있습니다.
체불 사실이 확인됐다면 회사의 지급만 기다리지 말고 간이대지급금 신청방법 2026|퇴직금·임금 못 받았을 때 조건·절차도 확인해보세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근로복지공단에서 사업주를 대신해 일부 체불액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하면 얼마나 걸릴까?
노동포털에서 안내하는 진정 민원의 기본 처리기간은 25일입니다.
체불임금 사건의 경우 이 기간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해 계산하며, 사건 내용과 조사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정을 신청했다고 며칠 안에 반드시 입금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감독관 배정, 출석요구, 양측 조사와 체불금액 확인 등의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조사 후 퇴직금을 주면 어떻게 될까?
근로감독관 조사 과정에서 회사가 미지급 퇴직금을 지급하고 법 위반이 시정되면 진정사건은 종결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입금받았다면 원금뿐 아니라 자신이 요구한 금액이 제대로 지급됐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금 지급이 늦어진 경우에는 지연이자 문제도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끝까지 퇴직금을 안 주면 어떻게 될까?
근로감독관의 조사로 체불 사실이 확인되면 사업주에게 지급하도록 시정지시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사업주가 시정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입건과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노동포털은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적용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노동포털
다만 사업주가 형사처벌을 받는 것과 근로자가 실제 돈을 지급받는 문제는 구분될 수 있으므로, 체불금품을 실제로 회수하기 위한 후속 절차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진정과 고소는 무엇이 다를까?
진정은 체불된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 해결을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고소는 사용자의 노동관계법 위반에 대해 처벌을 요구하는 절차입니다.
퇴직금을 지급받는 것이 우선 목적이라면 일반적으로 노동포털의 임금체불 진정을 먼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진정은 노동포털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고소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노동관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퇴직 후 14일이 지나자마자 신고해도 될까?
회사와 지급기일을 별도로 연장하기로 합의하지 않았다면 퇴직 후 법정 지급기한이 지나도록 퇴직금을 받지 못한 경우 진정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상담에서도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에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한다고 해서 반드시 계속 기다린 뒤에 신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회사가 돈이 없다고 하면 신고할 수 없나요?
신고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자금사정만으로 법정 퇴직금 지급의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계약서가 없어도 진정할 수 있나요?
근로계약서가 없더라도 급여입금내역, 고용보험 가입내역, 문자나 이메일 등 실제 근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준비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몰라도 신고할 수 있나요?
정확한 액수를 모르더라도 진정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상금액과 근무기간, 임금자료 등을 정리해서 제출하면 체불금액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온라인 신고도 가능한가요?
네. 고용노동부 노동포털에서 진정서(체불, 직장 내 괴롭힘, 기타 노동법 위반) 민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고하는 데 비용이 드나요?
노동포털의 진정 민원 신청 수수료는 없습니다.
신고하면 회사와 직접 만나야 하나요?
담당 근로감독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양측에 출석을 요구해 조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회사 대표와 개인적으로 만나 합의해야만 신고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무리
퇴직 후 법정 지급기한이 지났는데도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면 계속 회사의 말만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퇴직일, 근무기간, 임금자료, 회사와 주고받은 지급 관련 메시지를 정리한 뒤 고용노동부 노동포털에서 임금체불 진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진정이 접수되면 근로감독관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체불이 인정될 경우 회사에 지급을 요구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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